집에서 청소를 하다보면 에어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적이 있다. 물론 지금당장 필요도 없고 필요할일도 별로 없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지만 필요할것이라는 합리적인 생각이 대뇌에서 전두엽까지 퍼지는 바람에 구매하게 되었다.
가격은 4만원대 와 1만원 후반대 제품 2개를 구매했다. 물론 이것도 의도한게 아니라 장바구니에 두개를 담은지 모르고 결재를 해버려서 두개가 왔다.
1. 제품외관
우선 4만원대 에어건이다. 박스는 그럴듯하게 포장되어 온다. 없었던 신뢰감이 조금 생겨나기 시작했다.
2. 구성품
구성품은 에어건 본체, 노즐, USB충전기가 다라서 볼것은 없다. 디자인을 보면 저가형 헤어드라이기가 생각났다. 나름 딴딴하게 생겨서 성능이 기대됐지만 일단 중국산이라 중립기어를 박고 언박싱을 해본다.
3. 세부 디자인
전면에는 노즐을 끼울수 있는 구멍이 하나있고 그 아래쪽에 LED조명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전원버튼과 LED버튼 2개가 배열되어 있어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고, 후면부에는 C타입 충전단자가 내장되어 있다.
4. 제품성능
결론부터 말하면 그냥 헤어드라이기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헤어드라이기에 가느다란 노즐을 꼽는다면 이거보다 성능이 좋을것같다는생각이 든다.
만원대 제품 보다는 성능이 아주 약간 좋고 소음도 약간 작기는 하지만 유의미한 큰차이는 느낄 수 없었고, 오히려 저가형은 전원버튼을 3초 이상눌러야 작동되는 최첨단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는반면 두배비싼 이제품은 그런 기능이 없었다.
총평을 하자면 궂이 추천을 하고싶지는 않지만 궁금하면 한번 사보는걸 살짝 권유해본다. 나만당할 수 없으니 어쩔수 없다.
저가형은 별도로 작성해봐야겠다. 귀찮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