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을 사용하다보면 가장 짜증날때 중 하나가 용량이 부족할때 이다. 최근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파일들을 노트북으로 옮기면서 용량이부족해서 스트레스였는데 마침 광군제에서 2TB용량의 SSD를 싸게 판매하고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여러 SSD가 있지만 어차피 저장용 SSD라서 성능은 크게 중요하지 않아 저렴이로 선택하게 되었다.
1. 노트북 분해
노트북 하판을 뜯어야 되는데 이게 거이 90%의 업무량이라고 볼 수 있다. 나머지는 SSD만 꽂으면 되니 일도아니다. 우선 뒷면을 보면 받침대 고무가 4군데 위치해 있는데 이걸 손톱으로 틈새로 넣어서 들어올리면 쉽게 빠진다.
고무받침대를 분해하면 십자 나사고 보이는데 집에 하나씩있는 정밀드라이버를 사용하면 아주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나사를 다 풀고나면 이제부터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 시작된다 하판을 분리해야되는데 요즘은 갈수록 정밀하고 얇게 제작되어 있어 잘못하면 하판이 부러지거나 휠 수 도 있다. 너무과격하게 하지말고 살살 달래가면서 한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우선 나같은경우 힌지부분 부터 공략했다. 힌지부분 틈새로 얇은 카드나 전용 툴로 틈새를 벌려주고 점점 옆으로 이동하면서 힘을주면 딱딱 소리가 나며 결합된 부분이 튕기면서 벌어진다. 한번만 해보면 별거아닌데 처음에는 겁이좀 날거다.
하판을 다 열면 이제 내부모습이 보인다. 여기까지 했다면 거의다 했다고 보면 된다. 이제 SSD를 설치하면 끝인데 기존에 설치된 부분을 자세히 보면 똑같은 빈 소켓이 보이는데 여기다 구매한 SSD를 꼽고 나사로 고정하면 끝이다. 대부분 새노트북에는 나사가 박혀져있는데 없다면 SSD 구매하면 나사가 하나 들어있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배터리 핀을 빼고 작업을 해야 좀더 안전하다 스파크가 발생되어 메인보드가 고장날 수 도 있다고하니 조심해야되는데 나는 그냥설치했다. 권고사항이긴하나 귀찮기 때문이고 배터리 선이 얇기때문에 빼다가 끊어먹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SSD를 설치하고 나사를 조여주면 설치는 끝이고 이제는 하판을 덮으면 끝이다. 하판을 덮을땐 과감하게 꽉꽉눌러야 잘맞아들어간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고무받침대가 높이가 다르기때문에 아무곳에 꽃으면 안된다. X자로 되어있는 2개가 높이가 높아 상부에 꽃으면 되고 낮은 2개를 아래쪽에 꽃으면 된다.
노트북은 약간씩 다를뿐이지 동일한 작업방법이기 때문에 한번쯤 도전해보는걸 추천한다. 별거아니다. 이걸로 업체에 의뢰하면 몇만원은 받기때문에 돈도절약하고 노트북에 대한 애착도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