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게임하는 것도 귀찮고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이런 귀차니즘을 타파하고자 게이밍 태블릿을 구매해서 즐거운 게임라이프를 즐기려고 검색을 시작했다. 검색을 하다 보니 요즘 게이밍 태블릿으로 핫한 Y700 2세대가 눈에 들어왔고 바로 구매해 봤는데 스펙은 현재 나온 온라인게임 중 안 돌아가는 게 없을 정도로 차고 넘치는 스펙이라 고민도 없었던 것 같다.
구매는 역시나 알리에서 쿠폰을 먹여서 30만원 후반대에 구매했다. 정발이냐, 중국 내수제품이냐 고민을 하긴 했는데 반글화나 글로벌롬을 올리는 귀찮은걸 아주 싫어하는 성격이라 정발로 구매했다. 몇 만 원 때문에 시간 날리고 고민하는 게 너무 싫다.
박스는 깔끔하게 되어있고 고급지단 생각보다는 신경을 많이 썼네 라는 정도로 잘 나온 것 같다.
새 제품을 구매했을 때 가장 기분이 좋을 때는 포장을 벗길 때인 것 같다. 오히려 내용물을 확인하면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순간만은 기분이 나쁠 수가 없다.
내용물도 포장이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구성품은 사용할 일이 없어 꺼내보지도 않았다. 충전기가 들어있어서 좋긴 한데 집에 충전기가 너무 넘쳐나서 쓸 일은 없을 것 같다.
드디어 내용물을 확인해 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럽다. 조악스럽다던가 싸구려 같은 이미지는 별로 없고 오히려 만듦새가 마음에 들었다. 정발이기 때문에 KC인증 마크도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가격차이 얼마 안 나면 정발 사는 걸 추천한다. 업데이트할 때마다 벽돌 될까 봐 걱정해야 되고 이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가장마음에 드는 부분은 충전포트가 2개인 것이다. 하부와 측면 2개로 구성되어 있어 편의성이 뛰어나고 게임할 때도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아주 좋을 것 같다.
전원을 켜보니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제품들과 같은 UI로 되어있어서 사용하는 데는 불편함은 없을 것 같긴 한데 삼성제품만 사용하신 분들은 약간의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
결론적으로는 게임을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 아니라면 구매는 비추한다. 무게가 가벼운 것도 아니라 유튜브용으로도 불편하고 사무용으로 쓰기에도 화면이 작아 불편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펜성능도 테스트해봤는데 갤럭시탭에 비하면 이건 게임이 안될 정도이기 때문에 게임용이 아니라면 구매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어떻게 아냐고요? 내일 당근에 올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