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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후기

안전몽 2024. 11. 27. 23:10

아이패드를 사용하던 중 액정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되었다. 모서리 부분이었는데 유리가루가 발생되어 임시로 테이프를 붙여놓고 애플 사설 수리점을 방문하여 액정교체 가격을 물어봤는데 45만 원을 달라고 한다. 중고가격의 6~70%의 가격이라 이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지만 뭐 시세가 그렇다고 한다. 물량이 없다나 모라나 그냥 뒤도안 돌아보고 나왔다.

 

한동안 방치하던 중 문득 알리에서 싸게 팔고있지는 않을까 하고 검색해 보니 15만원~2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었다. 물론 이 가격도 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됐고, 다이로 교체해야 되므로 리스크까지 생각한다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실패하더라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교체하기로 결정하고 주문을 넣었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우선 수리에 필요한 도구를 구매했다. 가장중요한 액정과 유튜브로 검색해 보고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걸 구매했는데 잘한 건지는 모르겠고 솔직히 다 쓸 일도 없는데 구매한 것 같긴 한데 전문가의 스멜을 느끼고 싶었던 것 같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가장 비싸고 중요한 액정은 택배가 잘도착했다. 나름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써서 보내줘서 놀랐다. 외관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이 도착했고 보내주기 전에 메시지로 테스트 동영상을 보내주기도 했는데 솔직히 믿음이 가지는 않았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구성품은 테두리를 붙일 수 있는 양면테이프와 드라이버와 액정틈을 벌릴때 쓰는 도구까지 들어있었는데 보내줄지 알았으면 따로 안 샀을 텐데 아쉽다. 기존 액정과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해 보니 잘 맞고 육안상 문제는 보이지 않았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문제는 없는것 같으니 아이패드를 수술대에 올려본다.

우선 유튜브에서 본 대로 테두리 부분을 드라이기로 열을 가해주고 틈을 벌려주는 얇은 도구로 디스플레이와 본체사이에 찔러 넣었다. 생각보다 스무스하게 들어갔고 아래로 점점 내리면서 분리하면 되는데 유튜브에서는 겁나 신중하게 하던데 그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냥 쉽게 진행되었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점점 사이가 벌어지면 도구를 이용해서 다시 달라붙이 않도록 유지해 주는 것이 작업하기 편리하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다 벌려졌으면 액정을 들어내야 되는데 배선이 되어있어 주의해서 들어내야 한다. 

반정도 들어주고 위아래를 살펴보면 카메라 부분에 4개의 나사, 아래쪽에 5개의 나사가 보이는데 이걸 제거해야지만 액정과 연결된 배선을 제거할 수 있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커버를 제거하면 커넥터가 보이는데 이건 그냥 손톱이나 카드 같은 걸로 제치면 쉽게 빠진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위쪽 아래쪽을 다 분리하면 이제서야 내부가 잘 보인다. 우선 정품제품과 비품제품을 비교해 봤다. 좌측이 비품이고 우측이 정품이다. 사이즈는 동일하지만 정품과는 디테일에서 차이가 있다. 뭐든지 정품이 좋긴 하겠지만 대안이 없으니 어쩔 수 없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우선 아이패드 테두리에 붙어있는 접착제를 제거해야 하는데 이게 가장 짜장나는 일중에 하나다. 양면테이프를 붙였다 떼보니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정말 손이 많이 간다. 알코올을 사용하면 좀 더 쉽게 제거가 가능하긴 한데 없으니 그냥 일자드라이버 같은 걸로 긁어서 제거했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그리고 카메라 부문에 모듈을 새제품으로 이식해줘야 한다. 이것도 알리에서 팔긴 하는데 만원 중반대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서 굳이 구매하진 않았다. 하지만일 걸 이식할 때는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얇은 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접착제로 고정되어 있어 잘못하면 끝어지는 불상사가 발생된다. 불안하다면 그냥 새 걸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이식을 완료하고 이제 조립을 준비한다(왼쪽 알리제품, 오른쪽 정품)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이제는 양면테이프를 테두리에 붙이고 액정을 덮을 준비를 하면 된다. 양면테이프를 붙이는 것도 짜증이 좀 나는데 테두리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 꼼꼼하게 붙이려고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양면테이프를 붙이면 분해의 역순으로 조립하면 완성이다. 시간은 최종 시간은 1시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유튜브에서 사전학습을 하지 않으면 못했을 것 같다.

 

100퍼센트 만족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것 같다.

아이패드 3세대(A2377) 액정파손 자가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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